저도 윗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를 그것도 내 자식과 키운다는 거 엄청 힘들고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에여....
전 시누의 쌍둥이 아들들을 제 아들과 같이 봐 준적이 있어여.
물론 제 아들과 나이는 다 같구여...
헌데 정말 힘들더군여... 그나마 시누는 고마운 맘이라도 가지고 있는데 시엄니는 뭐라고나 하시고 시누 남편도 그다지 고마워 하지도 않구여...
글구 얼마나 마음 졸여야 하는 일인데여...
애가 다치기라도 할까봐서여....
동서분에게 거절하면 마음이 상하시겠지만 그래도 딱 잘라 거절하세여...
자칫 잘못하면 애 봐주다가 더 사이가 어색해 질 수도 있으니까여... 차라리 놀이방엘 맡기고 일을 다니라고 하시는 편이 나으실 듯 싶네여....
<추가>
글을 올리고 나갔는데 님의 리플이 있어서염... 잠시 더 참견을...
욕 할라면 하라고 하고 무시하십시오...
그게 두려워서 마음 약해지지 마세여...
글구여... 정말로 상황이 안되고 님의 능력이 안 된다 싶으시면 거절도 해 보고 그러세여... 지금 뿐 아니라 언제든지...
가끔은 하실 수 있는 일도 거절도 하시구여...
지금처럼 거절 하실 줄 모르심 나중에 가서는 님에게 어떤 부탁을 했을 때 정말 힘에 부쳐 거절을 해도 돌아오는 건 원망 만이 될꺼니까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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