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8살, 6살 두아이가 있어요.
시어머니가 계시지만 그래도 정말 힘들어요.
일하면서 아이걱정에 노심초사 하지는 않지만(시어머니가 계셔서)
그래도 두 아이 챙기기간 만만치 않더라요.
아침이면 밥먹고 치우고 출근하기 바쁘고
퇴근해서는 초등1년 아들놈 숙제봐줘, 일기지도해줘, 하다보면 빨라야 12시 됩니다.
둘째는 거의 무관심에 가까워요.
유치원 숙제도 별로 챙겨주지도 않고, 책도 거의 읽어주지 않고
큰애와 비교해보면 정말 둘째는 어쩔수 없는 피해자더라구요.
제가 좀 허약해서인지 하루하루가 힘들다는 생각뿐
"애들아 빨리좀 커라" 하며 마음속으로만 수없이 되뇌인 답니다.
남편은 항상 11시에 옵니다.
퇴근후 운동하나 배우고.
우리나라는 여자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는거 같아요.
가사에, 경제활동에, 아이교육까지
하루하루가 힘들어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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