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된지 이제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 흑흑~ 저 벌써
70십만원을 홀라당 썼어요 뭘 썼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장
다니면서 제 입에 다 털어 넣은거 같아요 이런 생활 매일 반복
하다가 남편한테 들켰어요 몇일동안 남편이 바가지 긁고 날리
예요 어떻게 살길래 여자가 그렇게 헤프게 돈을 쓰냐고요
몰라요 저 어떻게 썼는지도 정말 큰 일이예요 성격 탓인거
같아요 직장서 같이 쓰는거 같은데 결국은 제가 굉장히 많이
쓰고 사나봐요~ 남편이 자기가 가게부 쓰겠다고 넘기라는데
그것도 큰일이구 그렇다고 알뜰하게 해보려고 해도 절대로
안되네요 계속 여기 가게부 쓰면서 지출 써 봤더니요 항상
제 용돈이 백만원 이상이네요 그리고 남편 용돈은 한달에
십만원 주고요 울남편 너무 하는거 아니냐며 요즘 날리예요
어제는 까르프 갔었는데요 남편이 카드쥐고 이거사라 이건
사지마라 시어머니가 따로 없다니깐요 어쩜 좋와요 ~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야 하는데 전 돈 없으면 카드 걍 긁고
정말 정신상태가 아닌가 봐요
그렇다고 카드값 등에 지고 사는건 아닌데요 남편 말처럼
쓰는돈 잘 모으면 벌써 집을 샀을거라네요 어쩜좋와요
그래서 요즘은 제 생각인데요 남편한테 경제권을 넘기고 싶은
맘이예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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