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우 우울한 날이어여
어떤 사람하구 매우 불쾌한 얘기를 했거덩여
제가 말실수를 좀 했나 봐여
그치만 전혀 못할말도 아니란 생각이 자꾸 드는데여
정말 같은 말을 어찌 자기 편한대로만 들을까여
자기 편한대로 들었다 쳐여
글타구 어린 조카한테 글케 욕하는건 어른이 할짓이 아닐거여여
말이란게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데여
근데..난 '아'했는데... 여러번 '아'했는데
백번을 말해도 '아'를 '어'로 듣는 사람이 있는건 첨 알았어여
아니..참, 겨우 입 떼고 '아'할려니까 자기 생각만 다다다 글구 말대여,,그래서 내가 '아'할려구 한것도 몰랐나봐여
물론 제가 다 잘한건 아녜여
말을 좀 잘못 했지여
듣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도 신경 건드는 말을 했으니깐여 ... 그 화살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면서 제 생각만 말했네여...우리랑은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인데... 돈이 전부고,돈이면 어떤 잘못도 용서가 되며,그 어떤 행동이나 말이나 인간관계조차 돈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근데여...그래서여..제가 어리단 이유로 사과를 해야 했지여
전화 끊구 마니 울었어여
그건 수모구,모욕이었어여
내가 못살아서 그런 수모를 당하는구나...ㅠ.ㅠ
내 부모님이 없어서 그런 모욕을 당하는구나...ㅠ.ㅠ
이런 생각을 하면서 부모님 원망도 해 보았지여
하지만 그런 생각끝에 결론은 잘 살아야 된다는 것이었어여
돈 마니 벌어서여
그 인간들 콧대를 팍!! 꺾어 줄거여여.. ㅠ.ㅠ!
어떤 경우에도 잘못 했다는 말은 죽어도 안할 사람이지만
자기가 괄시하구 천대했던 내가 잘사는 거 보믄...(그 집보다 열배,,백배는 잘살거여여)배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게 만들고 말거여여.. 그때까지 죽지말고 늙어서 벽에 똥칠할때까정 살아서
내 잘사는거 보라지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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