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계부 쓰면 남편님들께서 들어오시는 줄은 몰랐어요.
정말 부럽네요.
우리 신랑한테 그것 해달라면 닭살을 다닥 다닥 세우며 저만치 도망갈꼬예요 그럼 저는 달려가 남편을 엎어 놓고 쇠꼬챙이로 똥집 3방을 연타해버리죵..!~ 코코코
그래도 안할건 안해줘요.
님께서 말씀하시는데 괜히 부럽기도 하고 님나름데로 고민도 가지고 계시네요.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어요
응... 제 회사가 가깝지만 정말 피곤하고 힘들고 하죠.
신랑은 저녁때 늦게 퇴근을 해서 보통10시 같이 밥 먹을 시간이 없어 우리는 아침은 같이 먹는답니다.
반찬이 간장 한개가 됐던 푸짐하게 올라오던 졸린눈 눈 감고 음식 만들어 내놓고 신랑 깨우면 역시 두눈 감고 있는 신랑은 '아톰이 머리 안 감은' 모양으로 식탁에 앉아 같이 밥을 먹죠..
저는 아침상 차려주는 주부지만 힘들때가 하루이틀이 아니랍니다. 어제도 신랑하고 같이 게임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땅바닥에 누워 5분만 잔다는것이 아침7시 까지 늦잠을 자버렸어요(10시간넘게 잤어요.. 미인은 잠꾸러기?? ^^;;)
님께서도 나름데로 불평불만을 하고 계시겠지만.
내일은 님께서 조금 일찍일어나 아침밥 챙겨 예쁜 아내님하고 식사 해보세요..
그러면서 이쁘게 아침밥 먹자고 애교도 부리면 그냥 녹아날 꼬예요
전 울 신랑이 애교부릴때가 닭살이 돋으면서 제일 이뻐요.. (가끔은 머리도 쭈뼛거림)
너무 행복한 고민하지 마시고 여기 고민 많으신 주부님들께 남자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리플도 달아주고 해주세용..
참..!~ 아시죠?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것 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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