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도 친정언니가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었는데요..
그것도 카드빚 말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해주고 싶었지만
남편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사실 형부나 언니가
그때는 다급하게 얘기해도 담에는 또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듯
이 펑펑 쓰걸랑요.. 남편은 혹시 애들이 아파서 병원
갈돈이 없다면 달라빚이라도 얻어서 주겠지만.. 그런건 안된
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형부가 저희들한테까지 신용을
잃었다고 해야할까요..
님 글을 읽어보니 시누님도 신용이 없는것 같은데요..
절대 주면 안됩니다.. 돈이나 많으면 모르지만.. 생활하시는데
쓰실것을 준다면 담에 더 큰소리 나게 마련입니다..
한때 맘 상하고 말면 그만입니다.. 남편도 님 말씀이 옳다는거
알게 될겁니다..
저는 친정언니나 오빠한테 제가 빡빡 내세워 돈 꿔주고
줄때 못받으면 심장이 쿵쿵 뛰고 신랑한테 어떻게 말하나 이런
조바심에 더 생병 나더라구요..
저는 신랑 핑계를 많이 댑니다.. 그래서 울 남편 무진장 깐깐
하다라는 말 듣고 있지만.. 그런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런거 빼고는 잘 하거든요..
님도 욕 얻어 먹더라도 절대 꿔주면 안됩니다.. 절대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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