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적 있어요...
남친이랑 같이 있는데 친구한테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가 아니라 남친한테.. 속이 확 뒤집어지더군요..
그리고 저를 제외하고 둘이서 술마시고 비밀로 하기로 하고.. 결국 저한테 들키고 말았지만..
그래서 친구랑 헤어져 버렸어요.. 남친이 그 애한테 별 맘이 없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 아마 은근히 님의 남친이랑 님을 빼고 친구로 남거나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맘이 있을 겁니다..
"천사의 탈을 쓴 악마" 라고 보여지죠..
그 노래 알죠? 예전에 김완선이 불렀던..
"가끔씩 둘사이 진도를 묻는척 속으론 몰래 둘 사이가 깨지길 바란거야~"
그 친구맘이 딱 이럴겁니다.. 물론 자기는 절대로 아니라고 하겠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남친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칭구한테 경고를 하고, 그 도가 지나쳤다면 그 친구랑 연을 끊는거고.. 가끔 강하게 대처하는 게 꼭 필요함다..
물론 남친한테도 경고를 해야겠죠..
둘 사이 신경쓰고 싶지 않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둘다 말귀 못 알아들으면 가차없이 버리세요..!!
근데 위에 비슷한 상황으로 연 끊었다는 내친구는 다른 남자 만나 결혼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해서 제가 질투까지 한답니다..
5년만에 연락하고 지금은 다시 편한 친구가 되었구요..
님도 결론은 happy ending이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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