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1년 3개월되었구요.
13평 임대아파트에 우리신랑이 장가간다구 진빚이 1500만원
차사고로 진빚이 300만원....
암담하죠.
3개월 연애로 너무 빨리 결혼을해치우다보니 신랑집 식구들에대해서 아는게 너무 없었어요. 우리 아주버님은 폭행을 일삼아 형님이 이혼소송중에 있구요. 도련님은 33살된 노총각. 첫째 아가씨는 결혼식 안하구 살구 있구.막내 아가씨는 카드빗3500만원때문에 집에 딱지 다 붙이구 도망가 있어요.
최악의 환경이죠. 우리신랑 하나 보구 결혼 했어요.
남들이 말하는 사랑으로...
근데 이제는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짜증만 나요.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아직 아기도 미루고 있구.(맞벌이 하거든요.)
알뜰하지 못한 우리 어머님은 자꾸 생활비가 없다..병원에 가야된다..절에 가야된다...하시며 돈을 바라세요..
처음엔 행복하게 살려구 시작했는데. 시댁식구 한명한명 다 왜그렇게 사는지.. 어려워도 열심히 살려는 우리를 왜 그냥 놔 두지 않는지 모두다 미워 죽겠어요..
친정 식구들은 이사실을 아직도 몰라요.그래서 나보구 일 그만다니구 애기 낳아야지...하세요.아직달달이 들어가는 대출금 카드금내기도 바쁜데 말이죠.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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