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적 부터 아빠가 엄마 때리는거 많이 봤고 아빠한테 오빠한테도 많이 맞고 자랐고 중학교땐 오빠한테 넘 심하게 맞아서 학교에 못간적도 있어요...
고등학교땐 오빠한테 맞은게 넘 억울해서 경찰서에 신고 할꺼라고 말했다가 실컷맞고 또맞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그랬잖아요 그냥 쉬쉬하는 분위기 였고 저도 우리집만 그런줄 알았거든요 근데 요즘 언론에서 그런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전 pd수첩이나 그것이 알고싶다 이런프로 안봐요 어렸을적 생각나서 특히 아동학대 노인학대 그런거는요...
제가 20살때 남친이 있었는데 그애한테도 맞았어요..
난 별로 안좋아했는데 끈질기게 좆아다녀 사겼는데 말이에요..
의심이 많았던 거죠... 첨에는 날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술마시고 때렸어요.)
한번은 술마시고 또 때릴분위기이길래 무조건 도망쳐서 집에 왔어요. 며칠후 멀쩡할때 제가 만나자고 했죠..
그래서 저도 때렸어요.. 뺨을 있는힘껏 후려갈겼죠 왕복으로 한 5대 때리곤 집에 와서 전화로(그땐 삐삐) 음성을 남겼어요 헤어지자고... 그리고 다행이 우리집도 이사가고 전화번호도 바껴서 다시는 만날일이 없었어요..
그런말이 있어요 많이 맞고 자란사람은 잘때린다고 그리고 보고 배우는게 그거라서 본인의지하고 다르게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을수 있어요...
그러니 이성적일때는 괜찮다가 술마시면 이성을 잃으니까 그런 행동을 하는거잖아요..
전 지금 넘 행복합니다.. 울신랑 절대 그럴사람아니거든요..
제가 시아버님하고 어머님 사신얘기 들었거든요..
저희 시아버님(돌아가셨지만)은 어머님을 왕비 떠받들듯이 사셨으니까요
저도 왕비 대접까진 아니더라도 폭력이라는 것땜에 불행해지긴 싫어요.. 글구 만약에 울신랑이 그러면 버릇을 초장에 완전히 고치던가 아님 헤어져야된다고 생각해요...
힘내시구요... 정말 님의 행복이 뭔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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