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의 자식을 키워보진 않았지만 그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조카가 님에게 온것도 인연이면 엄청난 인연인 겁니다..
세상일이라는게 그냥 되는게 없더라구요....
전생에 (믿거나 말거나) 조카에게 받은 감사의 마음을
이생에서 갚는다 생각하세요..
님이 조카에게 무엇인가를 베푼다가 아니고
조카가 님에게 무엇인가를 받는 입장이라고...
늘 그런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카를 대하다 봄 조금 나아질 거예요
앞으로 많은 어려운점들이 있을거예요..
그때마다 속상해하지 마시고
모든 일에는 두가지 입장이 있더라고요..
너무 한쪽으로 감정이 쏠리면 또다른 면을 바라볼 수 없게되거든요. 차분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대하다보면
낳은정보다 기른정이 무섭다는 말 이해할 거예요..
님은 그래도 행복한 거예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잘해줄수있는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는것은 아니거든요..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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