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집안에 있어봤자 애하고 신랑한테
밥순이로만 비취는거 같고 또 나자신이 이렇게
한심할수가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 아침먹고 애 보내고
대충세탁기 돌리고 청소해 봐야 두시간이면 되고
그다음에 나는 무얼하나? 심심하다! 이러면서
돌아올 애만 기다리는 내 처지...누가봐도 처량하다.
나이가 이제 서른딱 중반 .
남하는 일은 다 할줄안다고 자부하지만 불러주는데는 없고
아무일이나 하고 싶은건 아니고
내인생이 어쩌다 이리 됐노.
일하는 아지매들이 무지 부럽다.
하긴 어떤이들은 이런나를 부러워 할지도 모르지 ...
배부른 소리라고.
그치만 나도 머리쓰고 가정경제 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답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