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신 6개월쨉니다.
얼마전부터 남편은 아주 더러운 버릇(?)이 생겼습니다.
피곤해서 일찍 자는 절 두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술마시러 나가더군요. 첨엔 자다가 너무 더워서 깼는데, 옆에 없길래 더워서 거실에서 자고있나보다했던 남편이 없더군요. 집안 어디에도...
전화를 해보니 술마시러 나간거였습니다.
날 매일 재워놓구 이렇게 싸돌아다녔나싶어 울컥했었죠. 싫은 소리도 하고...
그 이후에도 또 한번...
어젠 퇴근하는 길에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했습니다.
밥도 아무말없이 먹고...
어젯밤엔 내 옆에 자기 싫어서, 아님 거실에서 텔레비전이라도 보겠지 싶었는데, 또 없더군요. 벌써 세번째...
전화해봤더니 밖이랍니다. 잠깐 나왔다고...
그렇게 저 잠들고 나면 11시쯤 나가서는 새벽 3시 되어서 들어옵니다. 꼴두보기 싫어요.
이해해줄수도 있는 그런 문젠가요?
정말....
욕이라두 퍼부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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