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루 집에서 손가락 까딱 안하는 남편.. 의례 마누라가
물! 하면 물까지 떠다 받치는 남편.. 바로 울 남편입니다..
그래도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온 남편 구박하면서까지 시켜먹으려
니 오히려 제가 더 열받고 짜증나고 합니다.. 그래서 은근히
시켜먹는거 있쟎습니까..
남편 샤워할때 애기 목욕좀 시켜줬으면 좋겠다라고 하구요..
또 제가 먼저 샤워하고 닦지도 않고 소리를 지릅니다..
애기 옷좀 벗겨서 델고 오라구요.. 그러면 어떻하겠습니까..
해야지..씻겨서 또 애기좀 데려가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자기야.. 애기좀~~ 하면서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이죠..
그러면 수건 들고와서 델고가서 닦고 합니다.. 저는 일부러
로션 바르고 옷 입힐때까정 욕실에서 애기 욕조 닦고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그런건 당연히 남편 몫이 되어버렸구요..
울 아가도 도와주는지.. 꼭 신랑 아침에 씻을때 응아를 합니다..
신랑 씻고 애기 똥꾸 씻기는건 의례 남편 일이 되어버렸지요..
님.. 은근히 남편의 몫을 만들어주세요.. 그러면 훨씬 수훨해
져요.. 화이팅!
그리구.. 해주는건 해주는거구.. 또 제가 해줄때는 화끈하게
군 소리없이 해주는거.. 좋을것 같습니다..
남편을 달달 볶으면 일하고 집에 들어오고 싶겠어요..
살림만 한다면 좀 너그럽게... 잘 다루시길 바랍니다.. 후후후..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