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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결혼해서..6월이 제 생일 이었슴다..물론, 시댁에서는..조용했죠..울 친정식구들만...멀리 서울에 있는데 고생한다고..선물이랑..돈을 부쳐 왔습니다. 물론, 시댁에서는 알고 계셨죠. 하지만, 별 말씀 안하시길래..저도 뭣해서..가만히 있었습니다. 신랑이 잘해주면..그만 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약간은 서운하더군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받은 전화 한통화는 저를 정말 서운하게 하더군요. 밤늦게 무슨 일인가 해서..받았더니,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내일 동서 생일이니까..동서 집으로 오라는 겁니다. 참고로 전 동대문 근처에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동서집은 안양..회사 마치고 오라니..뭐 동서가 어른입니까? 가면..빈손으로 갑니까..선물이라도 사야지..넘 화가나서..너무 피곤해서 못간다고 했슴다. 그랬더니..시어머니가..니가 맏며느리로 그러면 안된다..는니..뭐니..하시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딱 잘라 피곤하고..집안일 땜에 못간다고 하니..전화라도 해랍니다..그러는 아랫동서는 저한테 생일 축하 전화라도 한줄 아십니까...동서 아기 돌때..그렇게 고생 했는데도..고맙단 말 한마디 못 들었는데..내가 전화까지..해서 지 생일 축하를 챙겨야 하니..정말, 도련님이..연상과 결혼을 해서..동서와 전..6살 차이가 납니다..제가 더 어리죠..괜시리..동서도 미워지고..시댁어르신들의 불공평한 처사에..정말..어처구니가 없고, 신경질 나네요. 그냥..절 내버려두시라구요...전..가만히 놔두면..그나마 착한 며느리인걸..왜 모르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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