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일인데염.. 들어보세요..
제가 몇주전에 소개팅을 했거든요..
22살 군인인데 내년초에 제대하고.. 휴가 나온거였는데
소개팅 받았어요..주선자는 일이 바뻐서 못나오고 어쩔 수 없이 둘이서 만났는데. 둘이 밥도 먹고 비됴방 가서 비됴도 보고
맛난거도 먹고..스티커 사진도 찍구.. 그러면서 괜찮다 싶은 느낌이 들었져..그쪽에서도 괜찮아 하는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느낌이 있잖아여..그리고 헤어질땐 저녁에 전화한다고 하데여..
이 정도면 솔직히 사람이 느낌으로 알잖아여..그쳐?
근데 제가 그날 저녁에 할아버지 제사라서 저녁에 시골에
갔었거든요.. 그래서 핸폰을 깜빡하고 놔두고 갔어여..
그래서 담날 새벽에 집에와서 보니깐 전화가 그사람한테 2통
와있는거에여.. 다시 할려고 했는데 그핸폰이 그사람께 아니라
그사람 형꺼였거든요.. 그리구 새벽에 할려해도 그렇고
아침에 할려해도 그렇고.. 그사람 그날이 휴가 마지막이라서
군대 들어간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전 군에 들어가서 전화
하겠지..생각하고 연락을 안했는데 그뒤로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이게 어째 된거죠? 제가 싫었던 걸가여..ㅡㅡ
근데 분명 그건 아닌것 같았거든요.. 모르겠어여..ㅡㅡ
어떻게 생각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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