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시댁식구가 잘해줘도 시자붙으면 똑같다구 하더라구요
맞벌이를 하는데 주말을 그렇게 보내다니 정말 안됐네요
님의 시누들은 직장을 다니지 않나요?
저도 시댁,시누들집이 가까워서 시댁은 퇴근하다가 들리고 주말엔 당연히 시댁에서 살다시피 하는데
제가 직장에 다니니까 그래도 집안일은 많이 안하는편이죠
음식도 잘 못하고 해서 전 거진 설겆이같이 잔일만 한답니다.
시누들이 가까이 살아서 첨엔 거의 주말마다 모였는데 그것도 거진 시누네집에서 모이니까 부담은 덜 되더라구요
시누들이 집에만 있고 또 자기집살림이니까 자기네가 하는게 편하다구 설겆이도 잘 안시키더라구요
전 결혼6년차인데 그동안 살아본 경험에 의하면
너무 착한며느리노력하면 점점 본인만 피곤하다는 겁니다.
나 직장다니니까 피곤하고 힘들다구 직.간접적으로 남편이나 시댁식구들한테 주입을 시켜야 합니다.
나하나 희생하면 집안이 편안해지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평생 그러구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계속 스트레스받고 혼자만 힘들겠죠
할말은 하구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잘 설득해 보세요
남편형제분들이 사이가 무척 좋은것같은데 오는거 싫다 가는것도 싫다 하면 서로 의가 금가는걸 테니까
몇주에 한번이라든가 오늘은 누구집 다음은 누구집 그리고 그다음은 돈걷어서 외식이라던가 그렇게 하고 한달에 두번정도는 오붓하게 남편과 보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설득해 보세요
남자들이 첨엔 다 자기식구밖에 모른답니다
하지만 몇년살다보면 결국 자기위해주는 사람은 자기 와이프밖에 없다는걸 알게 되는데 지금은 신혼이니 서로 이해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암튼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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