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신랑의 일방적인 말트임때에 말을 한건데요...
정말 기분이 묘합니다.
10일동안 한마디도 안했는데 정말 한마디도...
눈도 안마주치구요.
어제갑자기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말을거는거에요. (평상시 대화로) 넘놀라서 그냥 얼떨걸에 "응","아니"이런말만했어요.
글구 올 아침에 깨워야 되나 말아야 한참고민했어요..
결국은 못깨웠거든요 그러니 알아서 일어나더니 윽? 왜 안깨웠어? 이러는거에요..
근데 넘 웃긴거에요.. 이게뭔가 싶구요?
말 안할때보다 더 답답합니다.
얘기좀하자고 해서 푸는것도 아니고 정말 묘합니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치겠네요...
시댁에서 안살고 우리둘만 살았더라면 각방썻을테고 정말 한달은 넘게 말안했을거 같아요..
술마시면 실수해서 내가 먼저 말걸까싶어서 술도 안마시고 꾹꾹참았는데 허무하기도 하고 이상해요
결혼 4개월만에 일어난 엄청난 일아닌가요?
이게 신혼인가 싶구 기분정말 찜찜하고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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