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 직원이랑 술자리에서 주먹다짐을 했더라구요.
이유인즉 우리신랑에게 불만(나이는 신랑보다 두살많은데 연봉이 적다<------이런넘이 둘이나 됨)이 있던 직원이 우리신랑 화장실 간 사이에 험담을 했나봐요.(연봉을 화재로)
신랑은 화장실 갔다가 우연찮게 들었구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말아라"라고 한마디 하고 나오는데 뒤통수를 때리더레요.
그래서 우리신랑이 주먹으로 얼굴을 어퍼컷으로 한대 날려주고 나오는데...계단까지 따라오면서 불만있는 두넘이 셋트로 한넘은 우리신랑 팔을 잡고 한넘은 얼굴을 두방 치더레요~
그래서 7개월동안 잘 참다가 우리신랑이 도무지 못참겠어서
구두발로 얼굴면상을 날려줬다더라구요~
우리신랑 절대 성격 모난사람도 아니고~
다혈질도 아닌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늘~~웃고다니면서
악한마음 절대 없는 사람인데~~왜이렇게 건드는지 몰라요.
그래서 내가 그넘의 회사 그만두라고해도 그냥 저러고 다 참고 다녔나봐요~
난 한동안 말이 없길레 다 무마되고 잘 지내는 줄만 알았는데~~
아직도 그랬떤모양에요ㅠ.ㅠ
좀전에 전화하니까 이따 저녁에 한판 붙기로 햇다더군요~
걱정되네요.
신랑이 어제 말하길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더군요~(다른잘못은 없지만 나이많은 사람 친것에 대해서)"
그런데 제가 어차피 그인간들이랑은 관계회복은 어려울것 같고
사과로 인해서 어제의 일이 무마되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인간들이 먼저 잘못한건데 사과할일 없다고
그인간들 또 그렇게 나오면 더 강하게 나가라고 했는데~
막상 한판 붙는다니까 걱정이에요~
다치면 어쩌나..ㅠ.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점심도 먹기싫고.
정말 쪼잔하구 쪽팔리는거 모르는 사람들 아닌가요?
아니..연봉계약서에 자기들이 싸인하고 월급받는거면서
우리신랑이 걔네 월급 조금주라고 한것도 아닌데
연봉맘에 안들면 지들이 조용히 물러날 것이지
쪽팔린줄도 모르고 몇개월동안 자기얼굴에 침뱉기하면서
사람속을 이렇게 썩히네요~
나같음 진짜 일 열심히해서 능력키워 우리신랑이상 연봉을 요구하던가 아님 조용히 퇴사하겟네요...
님들 죄송해요
제가 좀 화가나서 말이 좀 그랫네요
이해해주시고요~
모처럼 무더운날씨...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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