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2주전부터 회사출근시간이 30분연장이 되었어요.. 아침에는 우리 시어머님이 밥도 차려주고 설겆이도 하시거든요..
30분이 연장이되니 설겆이를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되구요 하자니 시간이 혹시 부족할까 걱정되고 안하고 있자니 눈치보이고 그래서 전 예전과 똑같은 시간에 집에서 나온답니다...
저희 친정집이 아주가까운데 있거든요 글구 회사버스타러 가는 길에 있어요..
그래서 아침에 친정에가서 한30분 누워있다가 출근하거든요.
오늘 아침에 울엄마 하시는 말씀이 "너는 좋겠다 이렇게 좋은세상에 태어나서 친정에도 맘대로 오고..." (저희 엄마 시집살이 엄청하셨거든요... )
울엄마 눈시울을 적시며 하시는 말씀이 시집살때 겨우 시간이 나서 친정에 갔는데 어린아이처럼 대문에서부터 "엄마"하고 소리치며 집으로 들어갔데요 근데 마침 외할머니가 집에 안계셔서 우리엄마 펑펑울면서 온동네를 다니며 외할머니를 찾아다녔다고 하시더라구요 찡~~~~~~~했습니다...
할머니가 엄마한테 시집살이 시킨거에 비하면 전 완전히 공주마마인데도 불평불만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안되는데 하면서두요...
왜 우리 집에서 엄마한테 투정부리잖아요 저 우리 시어머님한테도 그러거든요.. 그럼 우리 어머님이 저 눈치를 봐요.. 저 참 못땟죠?
오늘 부모님께 모두 전화합시다..
행복하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