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님
전요.. 누리님이 대단하다고 봐요..
제 경우를 얘기하자면.
저희 시어른 두분은 돈에 관해선 확실하신분이시거든요.
그래서 저희역시 결혼후엔 시댁에 손벌려본적 한번 없거든요.
전 누구한테 돈 빌리는것도 빌려주는것도 찜찜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신랑이 결혼전에 주식때문세 시댁에 도움받은거 빼고는..
(혼자선 그렇게 생각해요.. 결혼전 신랑이 저지른일이고 나랑
상관없다고.. 제가 시부모님한테 받아서 쓴것도 아니니깐요.)
얼마전에 시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신랑한테루..
동서는 가끔 저한테 전화해서 대출받아서 빌려달라고 해서
짧은 기간동안 대출받아서 빌려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찜찜하기도 하고 마음의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었거든요.
근데 또 대출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랑한테 보증서달라고
전화하니 정말 불쾌함은 이루말할수 없더라구요.
다행히도 신랑도 시동생한테 그랬다더군요.
나혼자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좀 기다려 보라구요..
전 확실하게 신랑한테 보증은 죽어도 안된다고 했고
신랑도 제 말에 동의를 해서 당행히 깨끗히 마무리 질수가 있었거든요.
원래 동서지간 연락도 잘 안하고 지내는데
지금은 모.. 그냥 그런일이 언제 있었던가 잊고 지내요..
형제간에 부모간에 정말 돈 거래는 절대로 하지 않는게 좋다구 봐요..
얼굴붉히는일 생기면 어째요?
휴~~~
정말 어려운 일임이 맞죠?
누리님.. 돈 문제는 정말 확실하게 하셔야 해요.
처음 누리님께서 가진 생각대로 일이 풀리길 바랬는데..
남편과도 잘 풀어가시길 바랄게요..
누리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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