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신랑이 일찍 들어왔어여...
맛나게 저녁먹고 포도한송이 안주삼아 맥주한잔하구...
티비보는사이 설겆이 해놓고 앉으니깐..
귀청소를 해달래여...
그래서 조심조심했는데...
글쎄 그 사이 깜빡 졸았나바여...
그러다가 앗.. 하는 사이에.. 이 사람이 놀래서 벌떡 일어난거에여... 그래서.. 귓속에서 피나는거까지 봤는데...
한번 놀래서 그런지 쳐다도 못보게 하네여...
병원가라니깐 가지두 않구....
오늘은 출근도 안하구 그냥 자고 있어여....
회사에 전화해주구 좀더 자라고는 했는데...
귀다쳐서 그런건 아닌지 걱정이 되요...
이럴땐 회사에 있는것도...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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