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결혼했어요...오랜연애끝에 만나구헤지구만나서...근데 제가 장녀에다 아버지가 노동일하시다가...별로 일이없으시고 인제나이도많고..엄마는 몇년전에 혈압때문에 함 쓰러지신적이있어서 일하는거 겁먹어 하시고...해서 생활이안되거든요.근데 남동생은 회사잘다니다요새나와서 백수고(그전에는 군대가서 생활전선에서 빠짐)...또고졸이고 해서 다시취직이잘안돼는지6개월정도를 놀구있네요(그래도 일할떄는 엄마 불쌍하다구 자기짠돌이소리들으면서 번거다 엄마만줘요...착한동생이죠) 아직20대데...참답답합니다...그리구 여동생은 아직대학교일학년이예요...
결혼전에는 그래서 생활비를 내가 보태는 편이였죠...결혼하믄서 내가결혼하믄 우리집은 어떻게살까도..싶었죠...하지만 나도 좀있음 서른인데 결혼도하고싶어서 하기로하고...신랑한테 사정얘기하믄서 난 우리집외면못한다...하면서 겁도 좀주고 허락도 미리받았어요...우리집도와주기루 내동생졸업할때까지만 내가 맞벌이한거로 좀 도와주자고...
근데 막상결혼하니까 이남자...참 속상하게 굴더라구요 흑흑
우리집식구들 무책임하다고...뭐라하면서 언제까지 도와줄순없다고 나도 살아야하니까라고요 7월에 생활비보내드렸는데...시댁도아닌 친정에생활비보내려니까...많이눈치가보이네요 내가번돈인데도 자기번돈으로는 결혼전 카드값 갚아야 하는데도요..
이제부터 시작인데 삐걱대는거 같아서...그리고 신랑맘도 이해가되죠. 자기도 돈이여유있으면 시댁친정 다잘하고 싶겠죠. 나도그러니까..근데 앞을 보면 돈쓸데는많고..버는거는 한계가있으니...참 냉정해지는거죠.. 마음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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