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왜 애가 다치면 내가 욕 먹어야 합니까!
울 딸래미 며칠전 놀이방 가서 입을 물려 왔지요.
같은 또래 머시마가 뽀뽀한다구 해 놓구선 엄청 심하게 입을 물었나 봅니다.
그땐 울 신랑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근데 어젠 또 이마에 물려오고 빰에 손톱자국나고...
맨날 고놈 짓이라구 선상님이 알려주두만요....
근데 울 신랑 나한테 성즐을 막 냅니다.
내가 물었답니까?
자기맘만 아프고 제 맘은 안아프담니까???
퇴근하고 저한테 화를 막 내문서 선상님한테 전화를 하랍니다.
애 똑바루 보라구요...
근데 전 천성이 넘 착해서리(?) 남한테 싫은 소릴 잘 못합니다.
웃으면서 애좀 신경써서 봐 주시라구 하고 전화를 끊었더니...
울 신랑..또 나한테 신경질...
제가 넘 유들유들하게 하니까 선상님이 절 만만하게 본다나요?
제가 넘 화가 나서 그랬죠
내가 그 꼬마 똑같이 물어 놓구 올까!!!
울 신랑... 그렇게라도 해야 분이 풀린다구 하네요...
우리집 뭔가 뒤바뀐거 같지 않습니까...
제가 넘 화를 안내서 울 신랑이 내 몫까정 화내는건지....
정말 속상하네요....
애 다친것두 속상하지만...울 신랑 저한테 퍼 붓는것두 화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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