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냉전이 4일째입니다.
저번 시댁에서 집산다고 신랑명의로 한다는 그것 때문이지요
전 한번겪어본 터라 다시 믿고 싶지 않아서 반대하고
남편은 자식된 도리로 돈을 해주는것도 아닌데 하는 그 알량한 생각에 나의 대한 섭섭함으로 침묵!을 일관하고 있지요
제작년 아주버님이 사업을 하실때도 명의만 빌리면 된다고
큰집 내외가 다 신용불량인지라.
울신랑 명의로 사채를 끌어썼더군요
나모르게
결국에는 제가 카드빚내어 갚구
1년을 그거 갚느라 고생하고
결혼식도 미루었지여
겨우 200만원 모아둔 적금까지 깨고
그때 쓴 각서에 10년이 된것도 아니고 20년이 된것도 아닌데
다시 한번더 이런일이 있을시에는 나와 이혼하는걸로 간주하겠다고 각서쓰고서는
이번에 또 시댁부모님이 영세민으로 생활보호 대상인지라
집을 사면 생활보조금을 받을수 가없다고,
그래서 집 명의도 신랑앞으로 하고 대출도 신랑명의로 한다고.
그러네요
제가 보증, 대출로 20년을 넘게 친정아버지에게 시달린것도 모자라 시집와서까지 이런 걸 겪어야 한다는 것은 악몽의 반복이지요
해서, 아주버님일을 들먹일수 밖에 없었지만,
않된다고 강력하게 말은 했습니다.
그랬더니
명의을 아버님 앞으로 하고 이자에 해당하는 생활비를 다달이 15만원씩 부쳐줄거냐고 묻네여
해서 울엄마는 집도 절도 없이 넘집에 하숙하는데
다달이 방값으로 30만원 줄수 있느냐고 저번에 물었을때는 딴청하고 헛소리만 할때는 언제고
"그럼 울엄마에게 니가 다달이 30만원 벌어서 줄래?"
라구 했더니
"니는 어디로 시집왔노?"
하도 어이가 없는 질문에 "그러니 니는 어디로 장가왔는데?"라고 했더니 전화를 끊네요
그렇게 4일입니다.
한방은 쓰지만,
이불 자리도 따로이고,
말은 더더욱이 다물고 있지요
정말, 저러고 싶을까...
시부모님은 정말 그속을 알수는 없지만,
아마 그돈도 우리가 갚든지
시댁으로 들어가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그것은 죽기보다 더 싫은 이야기지요
맨날 큰아들 큰아들 하시면서
정말 큰아들과 살거이지
왜 무슨일만 나면 우리를 찾는지
좋은일 돈줄일은 큰아들이면서
궂은일 돈가져갈일은 작은 아들인지...
넘넘 속상합니다.
오늘 하늘이 꼭 제맘같군요
꾸~물 꾸~~물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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