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부럽네요..
나도 토요일이 월급날이라 지난주부터 그날만 오기를 기다렸는데
어제 사장님 왈 "이번달 월급이 좀 늦어질것 같네요...
넘 늦지 않게 최대한 빨리 지급되도록 할테니 힘들더라도 우리
조금만 이겨냅시다." 이러시는것 있죠
요즘 회사 사정이 안좋아 정말 돈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하루에도 돈달라는 전화가 수십통, 아니
몇백통이나 오고있는데 설마 우리 월급까지 않줄줄이야...
정말 앞이 캄캄,, 심장이 무너집니다
전화에서 욕까지 들으며 있는 이유가 뭐때문인데..
아... 괴로워...
지난달 우리신랑 사고친거 있어 제월급 고스란히 카드값으로
나가야 하는데 카드값을 어찌 갚아야 할지...
결제일은 코앞인데...
카드가 웬수같아 오늘 두개있는 카드중 하나를 얼른 해지시켰어요 카드도 잘라버리고.
그러니 기분상으론 빛이 좀 줄어든것 같긴하네요
카드는 가지고 있는 순간부터가 빛이란 생각이...
어찌 머리굴려 잘 처리를 해야겠죠
어제 울 신랑 자기 사고친거때문도 그렇고
집사람까지 회사를 다녀도 빠듯한 생활에
자기 능력의 한계를 느끼는지 엄청 우울해 하더군요
또 그모습이 애처로워 힘을 주는 카드메일 보냈죠
미우나 고우나 내 신랑이니 힘들어도 상대방탓은 말아야지...
글구 회사 선택 잘못한 내탓도 있으니...
지난달에도 월초에 그만뒀긴 하지만 몇명 그만둔 사람들은
급여가 지급이 안됐는데...
그런걸 보니 그만두고싶어도 월급 못받을까 겁나서 못그만두고
있으려니 계속 이럴까 싶어 더 겁나고
저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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