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동생이 넷이나 된답니다
하지만 머리아프거나 하지 않아요
물론 첨부터 그랬던건 아니고
맏이라는 위치가 그렇듯 잘하면 동생이 잘한거구 못한거는 맏이가 잘못해서 그런것처럼 맏이먼저 꾸짖으시는 부모님 덕분에 행동하나 말하나 조심조심하면서 살았어요
지금도 내가 잘못되면 동생들까지 그런다 싶어서 가끔은 조마조마 하답니다
그래서 잔소리도 하게되고 이것저것 간섭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동생이 그러더군요
"언니 이제 나도 성인이야. 애 취급 그만해"
정작 자신은 열일곱여덟부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지냈으면서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참 많이 간섭하고 살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는'그래 니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구 내버려 둡니다.
정 힘들면 얘기하겠지하구요...
요새는 같이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쇼핑도하고.. 그냥 친구들 만났을때처럼 수다떨고 한답니다
저도 편하고 동생들도 편해보여요
전보다 연락도 더 자주하고 그렇게 되던데요...
님도 편하게 생각하고 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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