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가 둘있는. 결혼 7년차.. 직장인주부랍니다
전 결혼해서 큰아이 낳을때까지.. 일이 좋아서 일을 했답니다
울 시어머니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아 아이 봐줄 형편도 안되었고.아이 낳을때까지는 우리 부부 저축두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았거든요.. 큰아이 낳고 집두 장만하고..정말 남들 부럽지 않게 살았는데.. 어느정도 안정되니.. 남편이 딴생각을 하데요..
자기일을 하고 싶다고... 그래서 반대는 하였지만.. 하던일 하는거라.. 시작했죠.. 삼개월만에 폭삭 망해먹고. 지방으로 갔는데.. 울 남편 맘을 못잡더라구요. 주식한다고.. 돈 날려 먹고..
집팔아서 카지노 가구..
울 남편1년동안 놀면서.. 늘어난빚이 엄청났어요~~
잘 살던 저희가. 가장이 흔들리니까.. 주체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데요...
넓은평수의 아파트에서... 이젠 조그마한 반지하로...
싸움두 무지 했답니다.
아이덜 보는 앞에서두...
거기에다가 울 신랑은.. 의처증까지.. 있어요
전 결혼해서 친구도 한번 못만나보면서.. 7년을 살았답니다.
술주정....
울 남편.. 술먹으면.. 욕하는 버릇이 있어요..
그뿐인가여... 큰실수 한번 하더니.. 딱 끊어 버리데여..
엄청난 실시였걸랑요.. 양쪽 집안이 발칵 뒤집힐 정도로..
저를 엄청 때렸거든요... 임신 6개월 이였는데...
아직두 잊혀지지 않아요 그날은...
이젠 저두 어려움속에.. 직장생활한지 1년..
아직두 배보다 배꼽이 크게.. 빚으로 다 나가지만.
울 남편 정신 차렸어요.
술도 끊었구여.
일두 열심히 하구여
돈두 잘 벌어다 주고여..
카드두 울 아이덜이랑 신랑이랑 넷이서 가위루 싹뚝싹뚝 잘랐구여...
만약 울 아이덜 없었음.. 우리 부부 벌써 이혼했을꺼예요.
하지만..울 아이덜 우리 부부가 책임져야할.. 숙제니까..
우리 서로 속으룬 미워해두.. 겉으로는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사실 저 울 신랑 밉거던요...
님은 바보같은 생각이라 생각하겠죠..
하지만.. 아이덜이 먼 죄겠어요..
전 울 아이덜이 끝까지 필요로 할때까정은.. 옆에 있을꺼예요..
엄마 아빠로 말예요..
님... 힘내세요...
글구.... 참지 마세요.
참는게 다는 아녀요....
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해보세요..
아주 많이.... 어떤게 현명한것인지.
두서 없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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