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하고 의논해서 시어머님께 500만원을 드리면서 결혼식을
조촐하게 하자고 말씀드리고 나머지 돈을 집 사는데 보태고
그래도 모자라는 돈은 새로 사는집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으시라고 하세요. 요즘 은행에 대출 잘 해주거든요. 이자도
싸요. 그리고 절대로 더이상 돈은 내놓지 마세요.
한번 주면 일이 생길 때마다 손 벌리게 되요. 냉정하다 못됐다
소리 듣더라도 그건 잠간이에요. 끝까지 버팅기세요.
어머님이 능력 안되면 포기 하겠지요. 어렵게 어렵게 모은 돈
자식들이 커나가면 돈 들어 갈 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만약에 갑자기 급하게 돈 쓸일이 생기면 그때는 어머님이
주신답디까? 랑상 시집에 갈때는 돈 있는 티 내지말고 항상 없는것처럼 끙끙 거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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