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방탕한생활에.. 집안이 풍지박산 났죠.. 1년전에~~ 제가 직장생활을 한지가 1년이 되었으니까요.. 짐을 친정에 갔다놓고.. 옷가지만 가지고 시댁으로 들어갔답니다 첨엔. 시어머니. 저한테.. 아들잘못둔탓이람서.. 저에게 잘하시데요... 울 시댁은 안산이랍니다. 제 사무실은 서울 마포구여 친정으로 들어갈 계획으로 그쪽에 직장을 구했는데.. 6시반에 일어나 지하철 타고 출근함 8시반... 잡지사라 7시 퇴근함 집에 도착하면 9시가 다 되어가죠. 울 아이들 종일반에 다니기 때문에 6시가 되어야 시댁에 들어오는데.. 울 시어머니.. 다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 손 인대가 늘어났다... 죽을지경이다. 로 넘어가시더니.. 저한테 스트레스를 부리기 시작하셨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시댁에 어머니가.. 남들앞에선. 젤 생각해주는 척 하면서.. 저에게 주는 잔소리~~ 한두번 듣는 잔소리... 들어줄만 하져.. 똑같은 소리.. 자주 듣는거.. 거 못들어줘요.. 소리두 질러보고 .. 싸우기도 해보고.. 울면서 출근두 해보구.. 울 남편이 더더욱 미워지더라구여 살기싫은 사람이랑 억지로 사는데.. 시엄니 까지 스트레스 주니.. 살맛 안나데요.. 친정으로 들어가는것두 우리가 가진돈이 없어서 안되버리구.. 아예 직장을 관두고 안산에 직장을 다시 구해서 출근했답니다.. 남편에게 나 도저히 시댁에서 못사니까.. 이사하자고.. 반지하라도 좋으니까.. 이사하자고.. 나 죽을것같다고.. 그래서 2월에 이사 나왔어요.... 살맛나데요.. 비록 반지하방이지만... 울 가족만이 살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게.. 꿈 같데요.. 예전엔 못느꼈는데.... 7개월의 악몽은 이제 추억이 되었답니다.. 요즘의 우리 시어머니 어떤줄 아세요.. 아이덜 저녁 먹여놓구.. 기다려요. 제 밥도 이젠 해놓구여.. 잔소리두 안하시구여.... 정말 시댁어른들하고 같이 살면 좋은 모습보다는.. 서로 실망스런 모습만 보여줄뿐이예요..
저 퇴근함 사실.. 시댁에 가기 싫어요.. 가끔 시어머니 얼굴두 안봤음 좋겠구여.. 그런거 있잖아요.. 한번 미워짐...... 보기 싫은거..
참 참고로 저의 동서는... 결혼해서 아이 낳았는데.. 명절때만 온답니다.. 의정부에 살걸랑여.. 10번 와봤나요..ㅎ 가끔 부럽기두 해여.. 얄밉기두 하구....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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