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만 쓰다가 글 올리기는 첨이라 좀 쑥스럽네요..
피곤해죽겠는데 자기는 아까워서 들어와 봤어요..
토요일이라 모처럼 에버랜드에 갔어요..
비가 와서 애 데리고 넘 힘들었습니다.
우리딸(19개월)은 비오는데 신나서 뛰어다니고 저는 우산들고 따라뛰고, 울신랑은 유모차,옷가방,음식가방에 부피큰기념품장난감까지 들고 비맞으며 뛰어다녔죠..
겨우겨우 힘들게 애기들 탈수있는거 3가지 타고나니깐 우리딸은 잠들고..
자유이용권끊었는데 울신랑은 애 잔다고 집에 가재요..
전 애가 자니깐 좋아서 이제우리놀자 그랬더니,울신랑은 애 잔다고 속상하다면서 집에 가자고 하니..
큰맘 먹고 새벽부터 도시락,간식준비해서 나간건데 말이죠..
사는게 뭔지..애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사나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부는게 가을이 느껴지네요..
괜히 쓸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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