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00일이 좀 넘었습니다...
전 부산에 살고 친정은 서울이라 친정갔다 오늘왔답니다...
근데 왜이리 우울할까요...18일이 제 생일이라 미리 다녀왔죠..
오늘제가 느낀건 정말로 제가 결혼을 했다는 겁니다...
공향에 도착했을때..사실전 당연하게도 남편이 나왔있을줄 알았죠..그래도 한번더 참고 집 가까운 리무진 내리는 곳까지만이라도 나와달라고했죠...
근데 택시타고 오라는군요..
저희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연애를 했거든요..연애할때와 결혼한후엔 이리도 달라지는게 남잔가요...
제가 정말로 결혼했다는게 저희집을 떠난다는게 아직실감도 나지않는 이 시점에 남편은 참 잔인하군요...
몇일만에 보는데도 영 시쿤둥하구...자기할일만 하네요...
정말 이런게 신혼인지 궁금해요..
다들 이렇게 시들시들 무관심 한가요...
잠이 오질않네요...
많이서럽구...또 많이 외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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