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한테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 거... 지난번 글에서 보고 알고 있지만...
제가 너무 답답하네요...
뻔히 어려운 길인줄 알면서... 환영받지 못하는 줄 알면서 굳이 가려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눈이 뒤집힐 만큼 사랑을 한다고해도...
결혼이란 걸 생각하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는게 사람마음인데....
어쩜 그렇게... 미련하게... 한가닥 희망만 붙잡고 늘어질 참인가요???
3년이나 만나서 못 헤어진다구요???
9년 10년을 만나도 헤어지는 사람들 많구요...
결혼해서 헤어지는 사람 많아요...
물론 성격차이로 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댁식구들과의 불화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것보다는 지금 헤어지는 게 낫지 않나요??
맨날 잘해주던 시어머니가 싫은 소리 해도 서운한데...
시어머니도 아니구.. 시누이가... 그러는거 어떻게 참을려구 그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누나들은 그렇다 치구... 자기 여자친구 만나면서 누나눈치 봐야하는 그런 남자친구 안보나마나 뻔하네요...
자기 마누라한테 누나들이 어떻게 하든... 그냥 보고 있을 사람이네요...
부모님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 못할겁니다...
님이 그 얘길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들으신다면.... 졸도하실 일이네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이야기 하고 듣고 하는 것으로 좀 풀리시겠지만... 좀 현실적이 되서 생각해보세요....
어떤 것이 자신을 위해서.... 더 나은지를...
하나뿐인 인생인데... 다른 여덟명이 간섭하는 데로 갈라구 하는지... 거기서 휘둘리지 않고 잘 버텨나갈수 있을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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