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모처럼 비가 그쳤네여
오후에 다시 비가 온다고는 하지만, 지금은 않오는것 같아요
결혼식 준비를 위해 친정엄마가 내려오신다고는 했지만,
사실상 부담이었지여
동생이랑 워낙 사이가 좋지 않아서여
둘이 마주 않아 있지를 못하는데 방 2칸이지만 2사람 지내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을정도로 큰편인데 그 큰방이 무색할정도로 2사람은 방이 좁게 느껴질만큼 떨어져 앉아있지여
이번에도 동생때문에 못오신다고 합니다.
동생을 아빠에게 보내라고 하지만,
어린애도 아니고, 다큰 성인인데 어케 가라 마라 합니까
하늘아래 둘도 없는 동생인데.
빨리 취직이나 했으면 낮동안은 엄마 혼자라 괜찬을텐데
취직할 생각도 공부할 생각도 아니하고 있으니.
도대체가 어쩌자는 건지...
어렸을때부터 혼자 귀하게 크다보니 동생은 좀 이기적입니다.
지금 저러는것도 부모님이 이혼하므로써 지맘대로 않되는 것들에 대한 속상함의 표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 하게 되요
하지만, 이젠 낼모레면 3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얼마나 매몰차게 말을해야 알아먹을지 모르겠고
어케 말을해야 평생 상처로 않남고, 정신을 차리게 될지
걱정입니다.
모든 집안어른들이 저 중심으로 위해주다보니
좀 힘듭니다.
아이는 한없이 착한데.
엄마와 잘만 풀린다면 동생을 서울로 보내 엄마와 살게 할 작정이었습니다.
그럼 동생 취직해서 결혼하면 며느리에 손자 재롱에 여생을 보내게 하실 작정이었는데
엄마는 자꾸 아들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제게 기대시네여
이제는 그것도 부담입니다.
정말이지 이젠 친정식구로부터 좀 떨어져 관망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동생과 엄마를 화해시키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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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좋은하루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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