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일인마냥 너무 안타깝네요.
너무 약한모습 모이시고 그러면 상대방은 다 얕잡아보고 강하게
나올거에요. 강한모습 보이셔야되요. 다른분들 말처럼 남편
이나 시댁에는 비밀로하고 친정식구에게 도움을 청하시는게 좋
을것 같아요. 전화로 협박할때 녹음해뒀다가 되레 님이 그사
람을 협박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그리고 신고하더라도 가족들
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하면 그럴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그렇게
해줄거에요. 여성상담센터같은데 전화한번 걸어보세요.
저도 님의 일이 남일같지 않아요. 비슷한 일 격었었거든요.
저는 학생때부터 만난남자가 있었어요. 7살만은 남자였지요.
근데 제가 실수로 임신한 상태에서 그남자를 만나 학생이라
돈은 없고 그사람한테 말해서 돈을 빌려서 중절수술을 했었어요
전 그게 화근이었죠. 7년을 강제로 만나고 관계도 가졌어요.
전 그사람이 너무 싫었는데 안만나면 그때일을 우리집식구한테
다 말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뿐이 아니었어요. 제가지금
공무원 생활을 하는데 저희 회사에 다 소문낸다고 겁줬어요.
그사람 평상시 하는거 보면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었거든요.
정말 죽고싶었어요. 그렇게 힘들어하던중 지금 우리신랑만나서
도움을 청했죠. 그런 자세한 얘기는 안하고 그냥 나를 괴롭
힌다고... 그사람한테는 내 애인한테 얘기 다 했으니까 협박할
생각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당신이 지금 나한테 전화로
협박하는거 다 녹음해 뒀다고 말했더니 겁먹더라구요.
저도 말하자면 이박삼일 꼬박새도 부족해요.
암튼 전 그렇게해서 잘 해결되서 지금은 연락안와요.
저도 아기낳고 잘 살고 있구요.
님도 잘 해결될거에요. 힘내세요.
더 고민되시면 저한테 메일이라도 보내주세요.
정말 도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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