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말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여..
결혼한지 3년됐고 13개월과1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학교다닐때 알바하던곳 사장님 후배로 만나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햇습니다.
문제는 제가 고2때 신랑을 만났는데 신랑 만나기 전에 8개월정도 집안사정으로 반항하던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집나와서 혼자 자취하던친구집에 있었져
문제는 그친구가 알고보니 낮과밤이틀리더군여..
낮에는 착한학생 밤에는 알아주는 꼴통이더군여..
같이지내면서 보통아이들과달리 놀았다면 놀았지여
문제는 얌전히 안놀고 나쁘게 놀았던것때문에...
친구랑 사귀던 k가 저한테 c를 소개했지여..
그런데이k,c가 술만 먹으면 개가 되더군여..
한달정도는 괜찮았는데 그후부터는 술먹으면 욕설에
손찌검까지.....
어쨌거나 그래서 해어졌지여..
물론 해어질때도 우리식구가 총 출동해 떼어냈지여
그런데 어느날갑자기 그 c군이 제앞에 나타났어여..
옛날일을 들추면서 협박하더군여..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었었기에....
문제는 어찌 알았는지 저희시누들과시동생들 연락처까지 확보해서 왔더라구여..
그래서 어쩝니까..
비상금 털구 친정에서 꾸고어찌어찌 돈을 맟춰줬지여 자그만치 천만원...
그런데 그돈 받아가구 3개월만에 또 나타나서 협박을 하네여
500만 더 해달라구 그럼 다시는 귀찮게 안한다구..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도할까 했는데
그렇게 되면 시댁에서 다 알게되고..
그래서 신랑몰래 카드에서 대출받아 보증인 새우고
각서쓰게해서 받았지여..
처음부터 각서를 받았더라면 이런일이 되풀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머리나뿐게 병이져..
그렇게 어영부영 한달이가고 카드고지서가 날아왔는데
너무 맘을 놓은탔에 깜박잊었지여..
남편한테 딱 걸렸어여...
어디다 썻냐고 자꾸묻는데 사실을 말하자니 제가 견뎌낼
자신이 없고 거짓말을 하자니 뭐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정말이지 반항한번 잘못해서 호되게 야단맞고있으니.....
사실 처음에 너무호되게당해서 그리고 혹시나 신랑이 알게될까봐
저희친정식구들 우리 신랑한테 서운한거있어도 말한마디제대로
못하는데 이런일로 또 걱정시켜드릴순 없지여
딸가진 죄인이라고 엄마아부지 해마다 시누들쌀까지 보내시져
고추,마늘,깨등등 두말할필요도 없구여.
제여동생 저 첫애날때 출산준비물부터시작해서 쌀통,전자렌지
할것없이 대단해여..
저희는 애 둘났어도 옷 세벌 사줬어여
큰애 백일날,명절,크리스마스, 나머지 옷은 다 동생이 사줬어여
그래도 우리신랑 하나도 안고마워 하는데....
제가 옛날에 이런저런일이 있었다고 하면 무슨말이 나올지
안봐도 비디오네여...
정말이지 어찌해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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