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좋은 나이네요..
그 좋은 나이에 감당하기 좀 어려운 사람과 사귀는 것 같고,
그것이 님에게 두려움과 갈등을 가져오는 것 같아요..
근데, 어떻게 경제적으로 벌써 합쳤는지..
그걸 떠나서 당연이 부모님은 반대를 하실테고,
그 남자분 부작정 내년에 결혼하자는 건 님을 잃을 까봐
그러는 것 같은데, 좀 그렇네요..
저는 좀더 있다 결혼 했음 하는 생각이에요..
요즘에 남자들도 늦게 결혼하는 추세고..
나는 울 신랑을 22에 30일때 만났는데, 그때 울 신랑은
내 나이가 어리다고 무지 고민하고 나랑 사귀어야 하는지에 대해
갈등했었고, 나는 입시와 직업을 같이 가졌었기 때문에
참으로 많은 갈등을 했었어요..
근데, 결국 결혼은 나 스스로 결정을 해서 2년여 뒤에 했는데,
울 신랑하고 한것은 후회 한적이 없는데, 너무 일찍하니
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 그것이 후회로 남더라고요
늦게 결혼해도 사는거 바쁜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최소한
나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만들고 할 수 있잖아요
님아, 앞으로 너무도 창창한데 벌써 부터 남자에 얽메이는 것이
마음이 아프네요..
그 애인과 헤어져도 마음이 아프듯이, 결혼을 해도 마음이
아플거에요..살면서 느끼는 것들이 행복도 분명이 많지만..
잘 생각하고, 선배님들의 조언 많이 참고하시고요..
기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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