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달랑 이백삼십 받고 결혼 시작 했습니다
그렇다고 저만 그렇게 결혼한건 아니고요 삼형제 모두 부모님이
도와 주시지 않은채 그렇게 결혼하고 시작 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못 사는건 아니고요
살면 살수록 억울하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능력이
뾰죡히 있는것도 아닌데 맡며느리 맡며느리 하시는 시어머님이
어느때 부터인지 미워지기 시작 했답니다 아무것도 안해
주시면서 무슨 ~ 제나이 33살 어렵게 시작해서 아직 아기도
낳지 못하고 이렇게 사는데 너무 야속 하단 생각이 떠나지 않
더라고요 그렇게 꿍하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술먹고 시아머님께
못 살겠다고 억울 하다고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났겠다며 주정을
했지 머예요 시부모님 말씀은 모르고 결혼 했냐고 하시데요
당연히 모르고 결혼했죠 너무너무 사랑해서 결혼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편이 계속 능력이 없을거란 생각도 안해봤고
남편도 시댁도 다 미워서 짜증이 납니다 이젠 좀 쉬고 싶은데
제가 직장을 고만 두면 너무 끔찍해요 우리 시어머님 남자가 못
벌면 여자가 벌면 되지 멀 그러냐고 말씀 하시지만 그거 부끄러
운말 아닌가요? 그런말을 들으니 더 밉더라고요 오늘 사과 드리
러 가야 하는데 사과 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남편은 날리예요 제 이런 태도에~~ 맘에 없는 행동이라
가기가 정말 싫네요 차라리 혼자 살지 하는 맘이 떠나질 않아요
제가 나쁜거죠? 님들의 옳은 말씀 기다리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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