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속 뒤집어지고 서럽고 마음상하고 한데 끝에는 막상 우리 어릴때 경상도 말로 "빵깨이" 산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섭섭하게 생각지는 마세여.
님들 말씀에 전부 공감하는 입장입니다요.
저 역시 같은 입장 인데 왜 모를까요. 그쵸?
이젠 결혼 7년째기 땜에 시엄니 한테 요령껏 하고 살아봐서 신혼때보다는 속이 덜 뒤집어니죠이....
신혼때는 무조건 "복종" 이었죠. 시어머님하시는 말씀에 "예,예예"
근데 한3년 지나니까 "예, 근데요 어머님"으로.....
이젠 7년째되니까 "이건이래서 안되는데요 어머님" 으로
제가 아들셋에 중간위치에 있는 며느린데요, 우리시숙은 아직 결혼전 이고요, 시동생은 이젠 결혼한지 1년다되가나?
제 동서요? 현재 시어머님 말씀에는 절대복종 이고요 좀 못마땅하고 경질나는거 있으면 저한테 "언니" 하고불러서 험담털어놓기 시작해요. 참! 왜 언니냐고요? ..... 결혼하기전부터 많이 만났기 때문에 고치기가 힘들드라고요.......ㅎ ㅎ ㅎ ㅎ ㅎ
시간은 못속인다고 그속에서 제 자신이 좀 변한거 같아요.
우리 동서한테도 시간지나봐...... 나랑 똑같을걸하고요.
솔직히 울 시엄니가 좀 말씀이 많거덩요. 잠시라도 가만히 못있고 일을 만들어서해요.
시골에가면 쉬는게 아니고 일만하고 와여. 울 동서랑
그래서, 집에오면서 속상했던거 둘이 "쏙딱쏙딱" 해서 풀고와여.
요즘에 들어서는 울시엄니는 쬐금씩 제 눈치를 보는것같아여.
말씀하시는것도 가려가면서 하시고, 이것이 인생인가 싶네여.
님들도 속상하시더라도 미래를위해서 마음에 꼭담고 있지마시고 풀건풀고 할말은하고 살아가세여. 힘들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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