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어디만 가려고 하면 비가 나를 속상하게 하는지...
오늘부터 저 휴가라서 내사랑이랑 시골에 다녀오려고 오늘밤에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우리 시골이 섬이라서 배타고 들어가야
하거든요 항상 시골에 갈때마다 일기예보에 귀를 쫑긋 세우고
예민한 편이거든요 날씨 때문에 배가 안가면 말짱 황이라서...
오늘밤에 출발하려는데 망설이게 하네요 비가 이리도 오고
바람마저 분다하니 걱정이네요 내사랑은 잔뜩 기대했을테고
나도 오랫만에 가는 거라서 설레고 있었는데 ... 전국이 온통
날씨가 이모양이니 시골에 안가고 내사랑이랑 어디 여행이라도
가려고 해도 그게 그렇네요
왜 전 항상 움직이기만 하면 비가 오는지... 누가 그러더군요
용띠라서 승천할라고 비를 몰고 다니는 거라고...ㅋㅋ
그래도 학교때 소풍가는 날 비오면 친구들이 다 내탓을 할
지경이었으니 님들도 알만하죠?
짐을 싸야겠네요 못가게 되더라도 미리 준비는 해야죠
근데 내사랑은 하루종일 전화한통이 없네요
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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