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짜안 해집니다.
그런 고민이 있었군요. 신랑분 그 착한분한테 하필이면 이런맘고생이 생길게 뭐랍니까.
제 친구 신랑도 비슷한 경우 있었어요.
모처럼 만에 들어간 회사인데 직원이 모두 여자인거예요. 남자라곤 친구 신랑 하나라서 온갖 힘든일 잡일은 다 도맡아 갖고 시킨대요. 여자들 입심이 또 얼마나 셉니까?
함께 얘기할 남자 직원 하나 없이 일만 죽어라 하다가 한달도 못 버티고 그만 뒀답니다.
정말 억울하고 서운하고 속 상하겠다.
제 친구 신랑 경우가 비슷하긴 한건지...
하여간 같이 속 끓이고 있을 준하님 ,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라고 뭐라 할지 모르지만, 그만 두라고 큰 소리 한번 해보는 건 어떤가요?
정말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죠?
답답하니까 그러죠.
신랑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간에 신랑맘 잘 다독여 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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