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 울 아덜이 만 3살이 되여...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염...^^*
자!!! 이제부턴 저의 고민을 이야기 합니당....
제 남편은 지금 조립식 건축 짓는 걸 배우러 다니고 있어염...
이제 두달정도가 되었지여....
군디 이 사람이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어하는 거 있져..
일하는 사람이라곤 사장과 신랑 그리고 신랑 친구가 전부인 그런 곳이랍니다....
헌데 사장과 신랑 친구가 같은 성씨에 같은 파라고 하더군여...
한국인들 특유의 혈연 중심.... 그거 때문에 신랑이 얼마전부터 계속 힘들어 했거든여...
제가 봐도 화가 나긴 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신랑 친구는 쉬라고 하고선 저희 신랑은 출근하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월급은 당연히 같구여... 울 신랑은 거기다 운전까지 하고 다닙니다....
그러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염... 신랑이 면허증이 있다는 이유로 회사차를 신랑한테 맡기고서는 사장이 놀러갈때도 기사하라고 데리고 갑니다... 물론 신랑 친구는 휴일이라고 쉬고 있구여.
잘한 일은 모두 신랑 친구탓이고 못한 일은 모두 울 신랑탓이라고 하면서 사람을 차별아닌 차별을 한다는군여...
그러면서 어제는 드디어 일을 그만 두고 싶다는 말을 했어여...
제가 신랑한테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까여???
힘들어하는 신랑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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