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어요.
어제 글 쓰고 오늘은 쓸일이 없을 줄 알았건만
하루만에 또 사건이 발생했네요.
전 어제 일찍 들어가서(전 퇴근이 3시거든요.)
청소하고 육계장 끊이고 6시 30분까지 한번도 앉은 적 없이 일했답니다.
왜냐구요.
저녁에 나만의 시간을 위해서죠.
8시쯤에 나갔다 오겠다고 하고 친구랑 만나 저녁먹고 극장가서 맨인블랙2보고 들어갔어요.
근데 힘이 들었는지 아침에 더 잔거예요.
일어나니 7시 35분
우리 부부 모두 출근하는 날인데.
어머님이 밥얹혀 놓으셨길래 머쓱해서 씽크대 쪽으로 가는데
너 나갔다 왔으면 미안해서라도 일찍일어나야지.
70넘은 노인네 부려먹으면 죄받는다.
이러시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 할 말이 없더라고요.
지금 출근해서 있는데 누구한테 막말로 쪽 팔려서 말도 못하고
여기가 젤 좋네요.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맨날 해주신것 아니고 정말 어쩌다 한번 해주시고
몸이 불편하신것도 아니고.
이해가 안되고 있어요.
설령 언잖으셨더래도.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건지
정마 이해가 안되네요... 정이 뚝뚝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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