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네는 결혼해서 2년만에 맞벌이해서 아파트 33평을 장만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요. 덜컥 아이가 들어섰데요. 그래서 시어머니께 아이 봐달라고 했더니..아이봐주는 돈을 내놓으라시더라네요. 80만원요. 자질구레 드는비용은 따로고..남의 애도 아니고 장남의 첫손주인데...
제친구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l사)에 다녔고 신랑은(s사
에 다녔거든요. 아까웠지만...애기를 남의 손에 맞길수 없다해서 직장에 사직서를 썼대요. 그랫더니 설마, 그만들까 생각했던 시어른들 놀랐다네요. 부랴부랴 생각해내신게 친구네 친정부모님들 만나서 아이를 대신 봐달랐다더라구요. 어이없죠?
당연히 친구네 친정부모님들과 얼굴 붉히며 헤어지고나서야 제친구에게 회사그만 두지말라하셨다네요. 아이 봐주신다구...
이미 늦었는데...웃기죠?
지금 제친구...집에서 살림만 살면서 신랑월급 쪼개서 살고잇어요.
님의 시어른들에게도 강하게 알려주세요. 사실, 시어른들께 할말 다하면서 산다는게 결혼전에야 생각할수 있는 얘기지 막상 결혼해서보면 신랑얼굴봐서 어데 쉽지않잖아요. 그러니깐, 정말
직장일이나 가사일 모두가 힘들다구..그래서 직장그만둔다구...얘기하세요. 그렇게 했는데도 별반응 없다면....정말 그만두시고 가정주부로써 알뜰하게 생활하면 되잖아여.
저의 다른친구는 살림살다가 뒤늦게 직장생활햇는데...처음엔 반대하던 신랑도 나중에 생활의 여유가 느껴지자 힘드냐면서 자동차키까지 주면서 열심히 다니라고 하더라데요.(그친군 학습지 선생님이거든요)
처음부터 직장생활하는 부인을 둔 남편들은 정말 모를거예요.
저두 현재 맞벌이하지만...시댁만 가면 저만 이리저리 뛰어다녀야되는게 억울해져요. 하지만, 정말 열뻗치면 때려치울거예요.
그대신, 울 신랑만은 도와주려고 애쓰니깐.... 그것으로 참는거죠. 너무 두서없이 썼내요. 죄송해요^^
님의 고생이 빠른시일에 끝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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