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은 안하신것 같은데...
왜?
벌써부터 남자 생활에 얽매여 사시나요.
결혼하면 하기싫어도 평생 할 일을...
전 나이 35에, 맞벌이에, 8살,6살 두아이의 엄마예요.
저희 남편 가사일, 자녀교육, 별 도움안주죠.
저희 사무실에 동갑 노처녀가 있는데.
나더러 어떻게 그 많은 일을 하냐며, 자기는 자신이 없어
결혼하기 싫다나요.
그래도 아내로서의 역할보다 엄마로서의 역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하루 24시간 바쁘게 살고 있죠.
요즘은 퇴근하고 집에가면 부리나케 밥먹고 아이와 클래식 음악듣고, 미술교육 비디오 프로그램 틀어놓고 한 두시간 그림그려요. 같이
나도 즐겁지만 아이들도 즐거워하죠.
가끔은 내 시간을 갖고 즐기고 싶은데 아직은 아니다 싶어 포기하지요. 남편은 테니스 같이 배우자고 하는데. 아휴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등)
제 애기가 너무 길었는데요.
님!
제가 하고픈 말은 지금이(결혼하기 전) 나 자신을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된 시기라는 거예요.
결혼한 후에는 힘들거든요.
남녀사이. 부부사이도 조금의 거리는 있어야 서로 존중해주고 하는게 아닐까요?
혹여 기분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구요.
사람마다 인생관이 다르니까. 행복하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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