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
남자가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연약하고 힘없는 여자를...
전여~ 울신랑하고 샴하면 제가 막 주먹으로 때려여~
거 맞아 봤자 별루 아프지도 않고 그래야 제 맘이 풀리더라구여
그렇다고 심하진 않구여...ㅋㅋ
연애때부터 신랑이 자상했기에 걸 믿었었고 건 지금도 변함없지요...
근데여 그러대여...남편의 폭력은 다 그의 아버지를 그대로 담는다구여...
전 결혼전에 울시아버님(작년에 돌아가셨지만..)과 울시어머님 보면서 정말 어떻게 저렇게 사이가 좋을수가 있을까하고 생각하고 이만하면 믿고 결혼할수 있겠구나하고 안심하고 결혼했거든여..
울시아버님 울어머님 집비우시고 안계실때 자녀들이 맛나거라도 사줄라치면 먹으면서도 울어머님이 목에 끼여 못드시곤 하셨거든여...
근데여..결혼하고 나서 엄청난 사실을 알았지 뭐에여~
울작은형님은 있는데여~
저보다 2살이 어리고 결혼도 저희보다 늦게 했었거든여~
울작은형님은 결혼전부터 울시댁서 마니 자고 그랬는데여...
글쎄 울작은형님이 그러는데...어머니랑 아버님이랑 싸우시면 그렇게 아버님이 어머니를 때리시더래요...
아직 결혼도 안한 며느리감도 있으신데...
걸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믿어지지가 않더군여...
울신랑은 결혼전부터 항상 그랬어여...남자가 여자 때리는거 만큼 싫은게 없다고... 이제 그말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들은 아빠닮는다는데...글쎄여 제가 보기론 저의 신랑 그런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엄청 순둥이에 맴은 또 얼마나 약한지...
저는여~ 만약에여~ 울신랑이 저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된다면여..그날로 바론 끝장낼거에여...진짜루...
전 그렇게는 정말 못살거 같애여~
참 그러구여~
울언니 애기인데여~
울형부도 평소에는 언니한테 무쟈게 잘하다고 기분만 좀 상하면 언니에게 엄청난 폭력을 휘두르져...
것땜에 전 울형부 정말 시러해여...말두 안하져..
맞고는 우리집으로 택시타고 애기 옆고 온 울언니 보면서 한심하기도하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그담날 바로 병원 2곳 가서 진단서 끈어서 바로 경찰서에 집어넣을라고도 했어여...
근데 울 맘 약한 언니가 말리는 바람에 그만 뒀지만여...
정말 어떻게 그렇게 살수 있는지 이해가 안감니다...
가슴이 정말 마니 아프구여...
이혼해라고 노래를 불러도 애가 걸리고...사회의 시선이 무서운가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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