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지도 않고 관두기엔 넘 억울하지 않나요.
너도나도 다 그러면 결국 지금 아르헨티나처럼 되는거 아닌가 정말 걱정됩니다. 그 나라도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부국이었던걸로 아는데요.
저희 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건 (제 생각인데) 순전히 부패와 언어적인 문제와 막연한 열등감 때문인거 같습니다. 사실, 저두 외국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영어땜에 힘들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외국 애들에 대한 막연한 (학교에서 받은 교육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열등감은 없어졌답니다. 일하다 보니까요 ... 울 나라 사람들이 젤로 똑똑하고 야무집니다.
걔네들 (지금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하나만 빼고 ... 나라가 깨끗했으면 좋겠습니다 ... 청렴한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옛날엔 그런 선비들도 많았다더만) ... 촌지같은게 없어졌으면 좋겠고 (개천에서 용이 나기도 해야 ^^) ... 열심히 일해 돈모아서 자기 자식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는 사장님이 많았으면 좋겠고 ... 한쪽에선 밥을 굶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 한쪽에선 개껌까지 사는 사람이 없었으면 (저희 회사에도 그런 직원이 있는데 ... 동물을 굶겨죽이자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이 개만도 못한건지 원).
어쨋든, 어제의 그 속상함이 오늘까지 풀리질 않아서요 ... 저같이 소시민이 할수 있는 일은 자식이 티비에 얼굴가리고 ^^ 나오지 않도록 잘 키우는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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