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 이유로 결혼하고는 무지 많이 싸웠습니다.
어느날 내가 좀 늦어서 자기가 밥한번 했다는 이유로
저한테 엄청 짜증을 내더라구요...그때 정말 온갖 설움에
북받쳐 결혼하고 젤로 심하게 한번 싸웠었죠...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했어요...둘다 서로 피곤한건 마찬가지고
스트레스 받는것도 마찬가지라고....자기가 집에 오면 누가 차려
주는 밥 먹고 쉬고 싶듯이 나도 사람인데 그런 맘은 똑 같다고..
자기가 자꾸 그러면 나한테 결혼생활은 짐밖에 안 된다고...
나도 자기한테 "힘들지? 수고했어..."그런말 한마디 듣고
위로 받고 하는게 힘이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자기도 사과 하더라구요...
그러고 난 다음 부터는 저한테 저녁도 자주 차려 주고
다리도 주물러 주고 그러더라구요....그러니깐 나도 남편한테
더 잘하게 되고...
두분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 보세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똑 같으면 사람이 아니죠..........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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