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어제 저녁뉴스 보셨나요. 대한민국이 자주국가가 맞긴 맞는 건가요.
멀쩡한 학생들이 길가다가 죽었는데 잡아들이기는 커녕 우리나라에서 재판조차 못하고 있고, 나라의 소중한 문화재에 아파트를 짓게 놔두는 나라가 세상천지에 어디있으며 (우리도 그랜드캐년이나 나이아가라폭포(미국쪽) 잘보이는곳에 빌라나 하나 지었으면), 중국이니 일본이니 주위 나라들하고도 협상하나 제대로 못해서 농사짓고 고기잡는 사람들 먹고살기 힘들게 만들고, 아무리 앉아서 빌려주고 서서 받는다지만 러시아에 빌려준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 그거 다 우리가 낸 세금 아닌가요.
정말 너무 너무 속상해서 어제 죽는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대통령이며 정치하는 사람들이며 공무원들은 뭣들을 하고 있는건지 ... 이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될려고 이러는건지.
저도 다섯살짜리 딸내미를 키우고 있지만, 그 애가 뉴스보고 무슨 얘기인지 설명해달라고 할때마다 당혹스럽습니다, 요새는 또 강도사건도 부쩍 많쟎아여.
저두 어쩔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거 압니다.
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가 영국회사였는데, 세계적으로 제일 안전하다는 항공사들은 전부 그 회사 부품을 사용하고 있었죠 좀 비싸긴 해도. 근데, 저희 나라는 전부 미국제랍니다. 심지어 그 회사 기술파트에서 불량이 넘 심해 못쓰겠다고 하고, 윗 사람들까지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답니다 ... 비행기가 떨어지든말든. 금액이 워낙 크다보니 발주가 나면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미국회사에서 로비받은 울나라 잘난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전화를 해대거든요.
하지만, 이 상황은 정말 넘 하지 않나요. 학교다닐때 국사시간에 조선시대 정치하던 사람들 당파 만들어서 맨날 쌈박질하고 무슨 사화는 또 그렇게 많이도 맹글어서 상대 당파 사람들 죽이느라 일반 국민들은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다른 나라에서 쳐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는데도 모르고 했다길래 저 조상탓 ^^ 많이 했습니다. 조상님들이 잘 못해서 후손들이 고생 많이 하고 있다고 ... 근데 지금 우리 모습도 뭐 그렇게 다르지 않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소위 지도계층이니 하는 사람들만 욕할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정도(금액)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사회 구석구석 어찌나 그런 일(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 내가 그렇게 권력있는 자리에 못 있어서 그렇지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는 그러지 않을거라는, 남들 다 그래도 나만은 깨끗할거라고 확신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다들 자식키우는 사람들일텐데 자기 자식한테 돈만 많이 물려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저, 정말 저희 딸내미 잘 키워서 외국 애들한테 뒤지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람들 위에서 일할수 있게 만들고 싶네요.
예비엄마를 포함해서 엄마들 홧팅합시다 !!!
대림동에서 현민맘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