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2년
이런생각은 맏이로써의 도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지워지지 않는다. 우리 시엄니는 아들만을 바라보고 사시는 것 같다.
두분(시아버지,시어머니)그렇게 단촐히 사시면 더 좋으시고 편안하신거 아닌가.. 이건 내 생각인가? 왜 아들내외랑 같이 살아야만이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노인들의 행복의 기준이라고만 생각하시는지... 답답하다. 휴일도 주말도 아들 내외오기만을 눈 빠지게 기다리시고 정말 너무 부담스럽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부담스런 맘은 떨쳐버릴수 가 없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나이도 되었는데 쉽게 적응하기가 힘들다. 너무나 다른친정과의 차이... (친정은 아들내외 오든 안 오든 신경끔.) 나도 나이먹으면 외로워져 자식들 찾는맘 들겠지만 정말이지 부담스런 맘 떨쳐버릴 수 없다.
아!~~~~정말이지 너무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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