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살기가 싫어 졌답니다 이유를 말하자면요
저의 친 올아버니 이야기지요 저의 친정이 형편이 어려운지라
전 시집 전부터 친정집을 도와 주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돈 모두 모아서 어렵게 결혼도 했고요 그런데 얼마전 얘기
예요 오빠가 급하게 돈 부탁을 했어요 일주일 안에 갑을테니
죽게 생겼다고 급하게 돈을 부탁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 한달이
지나도록 받지 못했고요 전 이렇게 해서 오빠한테 물린돈이
꾀 많은 편이죠 그것까지는 참을수 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오빠가 우리신랑 한테 급하게 죽는 소리하면서 우리 신랑 직장
에서 취급하는 싯가 이백만원 하는 물품을 부탁 한거예요
그래서 신랑이 안된다고 거절은 했지만 물건 붙혀주면 바로
돈을 지불 하겠다고 해서 남편이 물품을 배달 해준거 같아요
그리곤 오빠는 내일내일 하면서 돈을 안주는 거예요 그래서
전 따졌죠 창피스럽게 왜그러냐고요 그리고 저한테 도대체 왜
이래야 하는 거냐고요 그랬더니 저의 어머님 말씀 치사하게 몇푼
안되는 돈가지고 생색낸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휴~ 정말 !~~
제 팔자는~ 그래서 술 잔뜩 먹고 남편앞에서 울었어요
제 주변은 돈 뜯어가는 사람들만 있다고요~ 시댁은 시댁대로
나 몰라라 하고요 장남인데도 말이죠 남편은 능력도 없고 휴~
속병나서 미치겠어요~ 살맛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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